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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열린다…미·이란 합의에 국제유가 급락

2026년 06월 15일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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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원유 시추 설비. [사진=Unsplash]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상 타결 소식에 14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수개월간 이어진 중동 긴장이 완화 국면에 접어들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유 시장이 즉각 반응한 것이다.

미 동부시간 오후 6시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80.80달러를 기록하며 4.8%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 역시 배럴당 83.89달러로 3.9%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을 전면 허용하고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조치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협상 중재를 맡아온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양국의 합의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이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그 조치는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그간 원유 공급 불안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이 평화협상 타결에 합의하면서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가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양국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평화협정 서명식을 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재국들이 세부 사항 조율과 공식 행사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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