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vesting.com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토요일 러시아가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주민들에게 공습 경보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매일 밤 진행하는 영상 연설에서 "오늘 밤과 앞으로 몇 시간 동안 공습 경보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대규모 공격을 준비했다. 부디 몸조심하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경고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 공습을 가해 최소 6명이 사망한 가운데 나왔다.
이반 페도로프 자포리자 주지사에 따르면, 남동부 도시 자포리자에서는 활공폭탄 공격으로 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해당 도시에서는 9차례의 공습이 보고되었으며, 주거용 건물과 기타 기반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러시아 국경 인근에서는 수미 시 외곽에 대한 폭탄 공격으로 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올렉산드르 프로쿠딘 헤르손 주지사에 따르면, 남부 헤르손 지역의 한 마을에서는 드론 공격으로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중부에서는 폴타바 시에 포격이 가해져 어린이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러시아는 최근 몇 주 동안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에 감행된 공습에서는 전국적으로 10명이 사망했으며, 키이우의 주요 종교·문화 유산인 페체르스크 라브라 수도원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드론이 토요일 러시아 튜멘 지역의 정유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주 초에도 드론이 모스크바의 정유 시설을 두 차례 공격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전은 휴전을 목표로 한 외교적 노력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쟁의 강도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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