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

트럼프 "이란과 전격 합의"…106일 전쟁 끝 호르무즈 다시 열린다

2026년 06월 15일 10:25
조회 91
News Image

[출처=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타결을 전격 발표했다. 지난 2월 말 미국·이스라엘 연합군의 대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106일 만에 사실상 종료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제유가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합의가 마무리됐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전면 개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 해군의 대이란 해상봉쇄도 즉시 해제한다"며 "세계의 선박들은 다시 엔진을 가동하고 석유가 흐르도록 하라"고 말했다.

◆ 美·이란, 106일 만에 전쟁 종료 수순

이번 합의로 미국과 이란은 지난 2월 28일 발발한 무력 충돌을 사실상 마무리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중재를 맡은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측이 모든 전선에서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군사작전 중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공식 평화협정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유가 안정 기대

시장의 관심은 무엇보다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에 쏠린다.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발발 이후 사실상 봉쇄 상태에 놓이며 국제유가 급등을 초래했다.

전쟁 기간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섰던 국제유가는 이번 합의로 공급 우려가 완화되면서 급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은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AI·반도체 랠리 재개될까

전쟁 종료는 글로벌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뉴욕증시는 중동 리스크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조정을 받아왔다. 특히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반도체 종목들은 차익실현 매물까지 겹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될 경우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전쟁 리스크가 예상보다 빨리 해소되면 유가 안정과 물가 둔화 기대가 동시에 살아날 수 있다"며 "AI 투자 사이클이 다시 시장의 중심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BN에서 읽기



본 기사는 Investing.com의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수집된 자료입니다.

👉 기사 원문 보러가기

댓글 0

?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