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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엔비디아 본사 찾는다…피지컬 AI 협력 속도

2026년 06월 22일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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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출처=연합] LG그룹이 엔비디아와 차세대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구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회동 이후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실무진이 미국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은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엔비디아 경영진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현신균 LG CNS 사장,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이현욱 LG전자 HS연구센터장, 민죤 LG이노텍 CT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다. LG전자, LG이노텍, LG CNS, LG AI연구원 실무진을 포함해 30여명 규모의 워킹그룹이 함께한다.

LG 측 참석자들은 엔비디아와 기술 세션을 진행하고 협력 과제별 논의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단순한 교류 차원을 넘어 실제 추진 가능한 우선 과제를 도출하는 실무 중심 협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미는 지난 8일 구 회장과 황 CEO의 회동 이후 약 2주 만에 이뤄지는 후속 논의다. 당시 두 사람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나 피지컬 AI, AI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 등 AI 생태계 전반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레퍼런스 로봇 공동 개발을 포함한 중장기 협력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워킹그룹 방미를 양사 협력이 빠르게 실행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최고경영진 차원의 방향성 확인 이후 계열사별 기술·사업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협력 과제를 구체화한다는 점에서다.

LG는 그룹 차원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 ’원 LG’ 방식으로 엔비디아와 협력 범위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가전과 로봇, 스마트홈 영역을 맡고 LG이노텍은 모빌리티 부품과 센서·모듈 역량을 보탤 수 있다. LG CNS는 AI 인프라와 디지털전환 역량을, LG AI연구원은 자체 AI 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을 제공하는 구조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해 AI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로보틱스 플랫폼 등 풀스택 AI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LG는 이를 실제 제조 현장과 가전, 로봇, 모빌리티, 스마트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운영 역량을 갖추고 있다.

피지컬 AI는 AI가 디지털 공간을 넘어 로봇, 자동차, 가전, 제조 설비 등 물리적 환경에서 인식·판단·행동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생성형 AI 경쟁이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중심으로 전개됐다면, 다음 단계는 AI가 실제 산업 현장과 일상 공간에 구현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 논의를 통해 레퍼런스 로봇 공동 개발, AI 인프라 구축,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스마트 공간 솔루션, 미래 모빌리티 분야 등에서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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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Investing.com의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수집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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