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연합] 투자수익률 상위 1% 주식 투자자들이 23일 장 후반 대다수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동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초반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던 흐름이 장 후반 낙폭 확대와 함께 매수 우위로 전환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초고수의 선택’에 따르면 오후 3시 34분 기준 순매수 1위는 SK하이닉스, 순매도 1위는 삼성전기가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MTS 초고수의 선택 순매수 상위 30개 종목 갈무리. [출처= 미래에셋증권] 이날 순매수 1위는 전 거래일 대비 12.47% 하락한 SK하이닉스다. 장 초반부터 매수 기조를 유지하며 하락 폭 확대 구간에서 물량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순매수 4위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31% 하락한 31만원을 기록했다. 오전장 순매도 1위였으나, 주가 낙폭이 두 자릿수로 커지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마감 기준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 외에 현대차(-12.05%)가 순매수 5위, 한미반도체(-14.43%)가 8위, 현대모비스(-10.37%)가 9위를 기록했다.
초고수 투자자들은 10% 이상 하락 조정을 받은 반도체, 완성차, 부품 대형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하단을 지지하는 매수 패턴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 MTS 초고수의 선택 순매도 상위 30개 종목 갈무리. [출처= 미래에셋증권] 반면 순매도 1위는 삼성전기다.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0.68% 하락한 199만원에 마감했다.
순매도 2위는 KB금융(-2.10%), 3위는 SK(-3.42%)가 기록했다. 이어 장 초반 급등했던 SK스퀘어(-7.01%)가 종가 기준 하락 전환하며 순매도 4위에 올랐고, 미래에셋증권(-8.57%)이 5위를 기록했다.
그 외 두산에너빌리티(-5.31%), NAVER(-8.78%), 한화에어로스페이스(-4.62%), 삼성전자우(-9.60%) 등이 순매도 상위 12위권 내에 포진했다. 전반적인 시장 하락 속에서 금융, 지주사, 기판 관련주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매도 물량이 출회됐다.
장 후반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은 시장 전반의 급락 속에서 시가총액 상위 대장주에 대한 ’저가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장 초반 종목 간 차별화된 매매를 보였으나, 장중 하락 폭이 10%를 넘어서자 기존에 비중을 축소했던 삼성전자를 다시 매수하고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에 자금을 집중시켰다.
반면,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던 종목(KB금융, SK 등)이나 기판 대형주(삼성전기)에서는 비중을 축소하며 현금을 확보하거나 주도주로 리밸런싱하는 대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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