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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13% 폭락에 엔비디아도 흔들…반도체지수 7.8%↓

2026년 06월 24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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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사진=Unsplash]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일제히 급락했다. 빅테크들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면서 메모리와 반도체 업종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시장은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재평가에 나서는 모습이다.

특히 실적 발표를 앞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전장 대비 13.18% 급락했다. 샌디스크는 13.64%, 인텔은 6.14%, AMD는 5.76% 밀렸다.

퀄컴 역시 8.01% 급락했다. 엔비디아도 4.13%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87%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AI 투자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됐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기업 실적 개선, AI 투자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위험자산 랠리가 이어졌지만, 대규모 투자에 걸맞은 수익이 실제로 창출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메모리 업종이 가장 먼저 조정 압력을 받았다. 올해 AI 랠리 과정에서 주가 상승이 집중됐던 만큼 차익실현 욕구도 메모리 관련 종목에 우선적으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다만 월가에서는 이번 하락을 AI 거품 붕괴보다 과열 해소 과정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일부 투자 전문가들은 AI 수혜주들의 밸류에이션 자체보다 특정 종목으로 거래가 과도하게 집중됐던 점이 최근 급락의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의 관심은 24일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마이크론 실적으로 향하고 있다. 올해 들어 약 280% 급등한 마이크론의 실적과 가이던스는 AI 메모리 업황과 반도체 산업 전반의 향방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전략가들은 최근 조정을 매수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올해 증시를 이끌었던 반도체·메모리 업종의 조정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경계론도 함께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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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Investing.com의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수집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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