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

AI 투자 과열 경고음…반도체주 급락에 뉴욕증시 ’휘청’

2026년 06월 24일 09:00
조회 72
News Image

CityTimes -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뉴욕 증시가 인공지능(AI)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2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빅테크들의 AI 투자 확대에 따른 과도한 자본지출과 부채 부담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상승세를 주도했던 메모리·반도체 종목들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5.87포인트(0.09%) 하락한 5만1666.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7.33포인트(1.45%) 내린 7365.46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579.56포인트(2.22%) 급락한 2만5587.03에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8% 급락하며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AI 메모리 수혜주로 꼽혀온 마이크론은 13% 폭락했고, 샌디스크도 13% 급락했다. 데이터 저장장치 업체 시게이트 테크놀로지는 6% 넘게 떨어졌다. AMD는 5%, 퀄컴은 8% 하락했으며 인텔도 4% 이상 밀렸다. 엔비디아알파벳 역시 각각 4%, 1% 하락 마감했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9% 급락했다.

AI 투자 확대에 대한 부담이 투자심리를 압박한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시장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 경쟁에 나서면서 투자 규모가 지나치게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에 나섰고, 알파벳과 아마존 역시 AI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AI 강세장이 과열됐다는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수혜주들의 밸류에이션보다 특정 종목으로 자금이 과도하게 몰린 점이 최근 급락의 배경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던 자금이 일부 이탈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통화정책의 불확실성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LSEG 집계에 따르면 시장은 현재 연준이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24일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마이크론 실적으로 향하고 있다. 올해 들어 약 280% 급등한 마이크론의 실적과 가이던스는 AI 메모리 업황과 반도체 산업 전반의 향방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오는 26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시장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만큼 결과에 따라 금리 전망과 투자심리가 다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본 기사는 Investing.com의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수집된 자료입니다.

👉 기사 원문 보러가기

댓글 0

?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