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주가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미국 유명 투자자 캐시 우드가 저가 매수에 나섰다.
24일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주식 21만주를 3250만 달러(약 500억원)에 인수했다. 우드는 스페이스X 초기 투자자 중 하나다.
이번 매입은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이후 시장 변동성 확대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 12일 사상 최대 규모 IPO를 통해 뉴욕 증시에 상장한 스페이스X 주가가 22일 16% 넘게 급락했다. 이날 스페이스X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6.4% 하락한 154.6달러로 마감했다. 공모가(135달러)보다는 여전히 높지만 지난 16일 장중 최고가(225.64달러)보다는 약 32% 낮은 수준이다.
주가 급락으로 스페이스X 시가총액도 하루 만에 약 4000억 달러(약 615조원) 증발했다. 하루 감소 폭으로는 뉴욕 증시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이다. 스페이스X는 상장 이후 3거래일간 급등하다가 이후 3거래일 급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캐시 우드는 캐피탈그룹 이코노미스트를 거쳐 얼라이언스번스틴(AB)에서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으로 12년 동안 일했다. 2014년 아크인베스트를 설립했다. 이름이 돈을 의미하는 ’캐시(cash)’와 발음이 비슷해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을 얻었다.
본 기사는 Investing.com의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수집된 자료입니다.
👉 기사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