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tyTimes - [시티타임스=뉴욕증시 특징주]
■ 마이크론, 역대급 가이던스로 반도체 랠리 점화
AI 데이터센터發 메모리 호황 입증, 회계연도 4분기 매출 전망치 시장 예상 70억 달러 웃돌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가공할 만한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뉴욕증시 기술주 전반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마이크론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회계연도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5.11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20.20)를 크게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특히 차기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시장 컨센서스인 429억 달러보다 무려 70억 달러 높은 500억 달러로 제시하며 AI 투자 붐이 건재함을 증명했다. 이로 인해 옵션 시장의 $1,200 콜옵션 벽을 단숨에 깨뜨리며 15% 이상 급등 마감했다.
■ 샌디스크, 세계 최초 256TB 엔터프라이즈 SSD로 ’잭팟’
웨스턴디지털 분사 이후 AI pure-play로 완벽 변신, 2026년 한 해에만 720% 폭등
지난해 웨스턴디지털(WDC)로부터 분사해 독립 상장한 샌디스크가 엔터프라이즈 낸드(NAND) 플래시 시장의 최강자로 우뚝 서며 하루 만에 21% 넘게 폭등했다.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용사)들이 AI 데이터 레이크 구축을 위해 고성능 대용량 SSD 도입을 서두르면서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한 덕분이다. 특히 샌디스크가 출시한 세계 최초 ’256TB 엔터프라이즈 SSD’가 하드웨어 랙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호평을 받으며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 웨스턴 디지털(WDC), 마이크론發 AI 훈풍에 4.9% 급반등
AI 데이터센터 고용량 스토리지 쇼티지 장기화 전망에 매수세 집중
글로벌 스토리지 전문 기업 웨스턴 디지털(WDC)이 전 거래일 대비 4.90% 급등한 675.3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샌디스크(SanDisk) 분사 관련 주식 교환 여파로 인한 단기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로 4.01% 하락했으나, 하루 만에 낙폭을 완전히 되돌리며 강력한 V자 반등을 완성했다. 밤사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역대급 가이드런스를 제시하며 AI 데이터센터 수요 폭발을 증명하자, 고성능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NAND 및 고용량 HDD) 시장의 핵심 공급자인 웨스턴 디지털로 낙수효과가 고스란히 집중된 결과다.
■ 애플, 하드웨어 교체 주기 지연 우려에 6%대 하락
거래량 1억 주 돌파 속 차익 실현 매물 출하, $290선 붕괴하며 시가총액 숨고르기
반도체 종목들이 AI 훈풍을 타고 일제히 랠리를 펼친 반면, 빅테크 대장주 애플은 6% 넘는 급락세를 보이며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날 1억 주가 넘는 대규모 거래량이 터진 가운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차세대 디바이스의 하드웨어 교체 주기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맞물렸다. 장중 한때 $273.75까지 밀렸던 주가는 전날 종가($293.17) 대비 크게 후퇴한 $275.15로 장을 마쳤다.
■ 엔비디아, 마이크론이 차려준 밥상 속 숨고르기
장초반 반도체 랠리 주도하며 상승했으나 장 막판 보합권 후퇴, AI 칩 주도권은 여전
최근 인공지능(AI) 지출 붐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하방 압력을 받았던 엔비디아는 파트너사인 마이크론의 가이던스 호재에 힘입어 강력한 지지선을 확인했다. 비록 장 막판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0.20% 미미한 하락세로 마감했으나, 시장에서는 마이크론의 역대급 수주 잔고가 결국 엔비디아 AI 가속기 수요와 직결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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