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

[마감] 코스피, 외국인 반도체 투매에 5.81% ’뚝’…8400선 후퇴

2026년 06월 26일 19:00
조회 71
News Image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종효 선임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반도체 대형주 투매에 5% 넘게 급락하며 8400선으로 밀렸습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9.09포인트(5.81%) 내린 8411.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117.12포인트(1.31%) 하락한 8813.18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습니다.

오전 11시12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이어 장중 8% 넘게 떨어지며 오후 12시10분 서킷브레이커가 작동해 20분간 매매가 멈췄습니다.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함께 발동된 것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입니다.

외국인이 4조626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기관도 3조7843억원 규모로 팔았습니다. 개인만 8조1898억원어치 사들였습니다.

이날 증시는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와 단기 차익실현 압력이 겹쳐 무너졌습니다. 애플이 메모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제품값 인상을 발표하면서 25일(현지시간) 주가가 6%대 급락한 점이 투자심리를 짓눌렀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급증한 메모리 반도체 비용 부담을 반영해 맥,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올렸다"고 짚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약세였습니다. SK스퀘어가 9.43% 급락했고, SK하이닉스(-8.36%), 삼성전자우(-6.17%), LG에너지솔루션(-5.82%), 삼성전자(-5.30%), 삼성물산(-4.72%), 현대차(-4.47%), 삼성생명(-3.24%), 삼성바이오로직스(-3.10%) 등도 떨어졌습니다. 삼성전기(-0.20%)는 약보합으로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44포인트(4.10%) 내린 851.3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10억원, 308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66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원익IPS(5.88%)와 이오테크닉스(1.68%)가 올랐습니다. 반면 알테오젠(-8.40%), 에코프로비엠(-7.15%), 레인보우로보틱스(-6.98%), 에코프로(-6.47%), 코오롱티슈진(-4.99%), 리노공업(-4.96%), HLB(-2.65%), 주성엔지니어링(-0.78%) 등은 내렸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고점 통과 우려에 동반 급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9000원(5.30%) 떨어진 3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는 24만4000원(8.36%) 하락한 267만3000원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마이크론의 깜짝 실적에 장 초반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애플이 메모리 품귀로 전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차세대 칩 계획을 대폭 손질했다는 소식에 대형 기술주가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애플마저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 지출이 위축될 것이란 관측이 확산했습니다.

(사진=엑시온그룹) 엑시온그룹이 관리종목 지정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엑시온그룹은 전 거래일보다 55원(5.96%) 내린 868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엑시온그룹이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인 150억원에 일정 기간 미달해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을 운영하는 이 회사의 시총은 80억원으로 집계됩니다. 엑시온그룹은 관리종목 지정 예고 기간에 약 6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자본 확충을 추진했으나, 최근 납입일을 다음 달 15일에서 23일로 미뤘습니다.

오는 7월부터 코스닥 상장 유지를 위한 시총 기준은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오르고, 내년에는 300억원으로 더 높아집니다.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 관리 기준도 새로 생겨, 관리종목 지정 뒤 90거래일 안에 45거래일 연속 1000원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Investing.com의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수집된 자료입니다.

👉 기사 원문 보러가기

댓글 0

?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