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美 건국 250주년 ’트럼프 대형 집회’...美 동부 기록적 폭염에 대정전 우려 [오늘 아침 글로벌시장 핫이슈]

CityTimes - [시티타임스=오늘 아침 글로벌시장 핫이슈]
■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美 건국 250주년 ’트럼프 대형 집회’ 격돌
- 중동 권력 공백 속 미·이 긴장감 최고조…대선 정국과 맞물려 지정학적 리스크 증폭
지난 2월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카메네이의 대규모 장례식이 수백만 명의 추모 인파 속에서 본격적으로 엄수되기 시작한 가운데, 같은 날 미국에서는 건국 250주년(Quartersemiquincentennial)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트럼프 지지 집회’가 개최되며 묘한 대조를 이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동의 핵심 축이었던 카메네이의 사후 권력 공백 위험이 극에 달한 시점에, 미 대선 판도를 흔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 과시가 이어지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이 국제 유가 및 글로벌 방산 자산의 변동성을 촉발하는 최대 도화선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민주당, ’트럼프 재산증식 의혹’ 조준 사격…11월 중간선거에 명운 걸렸다
-"민주 다수당되면 트럼프 주변인물 향한 소환장 대거발부할듯"
트럼프 2기 후반 2년간의 의회 지형을 결정할 11월 중간선거에서 집권 공화당이 다수당 자리를 내줄 경우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시도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직을 활용한 재산증식 의혹은 그 핵심 소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증식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과 정권 내부자들에 대한 적대적인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경우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 주변 인물들에게 잇달아 의회 증언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할 것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 美 동부 기록적 폭염 엄습…독립기념일 특수 실종에 박람회·퍼레이드 줄취소
- 기후변화발 내수 소비 위축 가시화…야외 경제 활동 마비에 유통·엔터 업계 타격
미국 동부 지역을 강타한 가공할 만한 기록적 폭염으로 인해 대대적인 내수 진작 계기였던 7월 4일 독립기념일 주말 행사가 대거 차질을 빚고 있다. 주요 대도시의 대형 박람회 개장이 무기한 연기되었고, 열사병 우려로 지역 퍼레이드가 전면 취소되었다. 기후변화가 야외 경제 활동을 직접적으로 제한하는 ’기후 리스크’가 가시화된 셈이다. 소비재 업계는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기대했던 수십억 달러 규모의 오프라인 유통 및 지역 엔터테인먼트 특수가 증발하면서 3분기 초기 내수 지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긴장하고 있다.
■ 美 최대 전력망 PJM "사상 초유의 대정전 막아라"…비상조치 최고 단계 확대
- 역대 최고 전력 수요에 발전기 오염 배출 제한 해제…데이터센터 강제 감축 청구령 발동
미국 인구 6,700만 명의 전력 공급을 책임지는 최대 전력망 운영사 PJM 인터커넥션이 폭염으로 인한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인 166,000MW(메가와트) 돌파를 눈앞에 두자, 광범위한 강제 순환정전(블랙아웃)을 막기 위해 연방 정부의 비상 명령(DOE 202c)을 받아 비상 조치를 전격 확대했다. PJM은 전력 소모의 주범으로 지목된 대형 데이터센터들을 대상으로 가동 감축 조치를 내리는 한편, 발전소들의 환경 오염 배출 기준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하며 전력을 쥐어짜고 있다. 에너지 자산 전문가들은 전력 인프라 과부하가 첨단 IT 산업 전반의 셧다운 리스크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씨티은행 가파른 유가 하락 경고…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시 연말 배럴당 60달러선 붕괴 우려"
- 공급 과잉 우려 속 지정학 리스크 완화 시 급락 가능성…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은 다소 완화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Citi)그룹이 리스크 완화를 전제로 한 국제 유가의 가파른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씨티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분쟁의 핵심 거점인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동결되거나 정상화 궤도에 진입할 경우, 현재 글로벌 원유 시장의 잠재적 공급 과잉 압력이 수면 위로 드러나 WTI 및 브렌트유 가격이 올해 말 배럴당 60달러 선까지 주저앉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원자재 시장의 이 같은 하향 안정화 전망은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춰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행보를 가속화할 수 있는 강력한 거시경제 변수로 지목된다.
■ 안보 리스크 전방위 확산…중국 알리바바, AI 도구 ’클로드 코드’ 사용 금지 처분
- 美 앤트로픽의 개발 툴 전면 차단…빅테크 업계, ’인공지능 철막’ 현실화에 공급망 재편 고심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기업 알리바바(Alibaba)가 보안 위험을 이유로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개발한 최신 개발자용 AI 도구 ’클로드 코드(Claude Code)’의 사내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소스코드 유출과 기밀 데이터의 미국 서버 전송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조치다. 첨단 테크 업계에서는 미·중 기술 패권 전쟁이 단순한 반도체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인프라와 AI 모델 영역까지 통제하는 이른바 ’AI 철막(AI Curtain)’ 현상으로 고착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글로벌 소프트웨어 공급망의 다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 ’관계 냉각 여파 지속’…지난달 중·일 간 25개 항공노선 운항 실적 ’제로’ 기록
- 지정학적 대립이 실물 경제 타격으로…관광·물류 공급망 동반 위축에 기업들 우려 심화
중국과 일본 간의 외교 및 군사적 긴장 고조가 양국 실물 경제의 모세혈관인 항공 물류망까지 마비시키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양국을 잇던 25개의 주요 항공 노선의 운항 실적이 단 한 건도 없는 ’제로(0)’ 상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방위적인 관계 냉각이 장기화되면서 인적 교류는 물론 고부가가치 부품 및 소프트웨어 공급망의 흐름이 막혔다는 지적이다. 아시아 시장 전문가들은 "공급망 효율성이 최우선이던 시대가 저물고 외교적 신뢰도가 비즈니스를 결정하는 구조로 재편되면서 양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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