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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코스피, ’PER 6배’ 역대급 저평가…삼성전자 실적 ’촉각’

2026년 07월 05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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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 이번주(6~10일) 국내 주식시장은 최근 불거진 인공지능(AI) 고점 논란과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딛고, 본격적인 2분기 실적 시즌을 맞이하며 분위기 반전을 모색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금융위기 수준의 극심한 저평가 영역에 진입한 만큼, 오는 7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가 억눌린 투자 심리를 돌려세울 핵심 ’트리거(방아쇠)’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주(6월29일~7월3일) 코스피는 AI 인프라 투자 우려가 불거지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7300선까지 밀린 바 있다.

애플이 중국의 창신반도체(CXMT)의 반도체 구매 추진 소식이 전해지며 반도체 업종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오픈AI 상장 연기 가능성에 IPO를 통한 자금 조달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AI 인프라 투자 우려를 자극했다.

1일(현지시간)에는 메타가 초과 컴퓨팅 자원을 외부 고객에 판매할 것이란 계획이 AI 과잉 투자 우려로까지 연결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급락장세가 연출됐으나, 3일 가파르게 회복하면서 8000선을 지켰다.

◆AI 인프라 둔화 우려는 ’노이즈’…수출 펀더멘털은 ’견고’

전문가들은 최근 연이은 AI 인프라 투자 우려를 과도한 ’노이즈’로 일축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타의 클라우드 진출 보도는 AI 연산 수요 감소가 아니라,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구형 GPU 기반의 유휴 용량을 파는 것"이라며 "이미 투자한 인프라의 회수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일 뿐 최신 GPU 수요 둔화나 CAPEX 축소의 전조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펀더멘털을 나타내는 수출 지표는 강력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6월 전체 수출이 전년 대비 70.9% 급증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무려 199.5%, 컴퓨터(SSD 등) 수출은 308.8% 폭증하며 견조한 AI 수요를 입증했다"며 "정부의 AI 데이터센터 등 메가 프로젝트 발표도 긍정적 모멘텀"이라고 짚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출처=연합] ◆코스피 PER 6.6배 ’딥 밸류’ 국면…7일 삼성전자 실적발표가 분수령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은 오는 7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에 쏠려 있다. 현재 코스피는 실적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낮아진 ’딥 밸류’ 국면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공통된 진단이다.

이경민 연구원은 "견고한 실적 상향에 힘입어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1150p로 레벨업 된 반면, 지수 급락으로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6.65배로 추락했다"며 "이는 금융위기 당시 저점(6.27배)에 근접한 극심한 저평가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인센티브 반영 등으로 최근 1개월 기준 84.8조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됐으나, 3월 말(54.5조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막대한 이익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

나정환 연구원은 "주가가 고점 대비 하락하면 투자자들의 손실 회피 및 본전 매도 심리가 강해지는데, 이를 뚫어내려면 적정 가격을 위로 재평가하게 만드는 강력한 촉매가 필요하다"며 "삼성전자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낸다면 메모리 강세 신호로 작용해 매도 대기 물량을 추격 매수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기 언더슈팅은 매집 기회…주도주·수출주 담아라"

전문가들은 악재가 주가에 충분히 선반영된 만큼, 추가 하락 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권고했다.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더라도 ’쇼크’ 수준만 아니라면 불확실성 해소 및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반전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이 연구원은 "현재의 추가 하락은 단기 언더슈팅(과매도) 국면"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저평가 매력이 커진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조선, 방산, 기계 등 기존 주도주들에 대한 매집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비반도체 수출주들의 경우 최근 수출 모멘텀 대비 실적 눈높이가 크게 낮아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 역시 실적장세 진입에 대비해 △반도체(SK하이닉스) △전력기기(LS ELECTRIC) △ESS(LG에너지솔루션) △백화점(현대백화점) △호텔(GS피앤엘) 등의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다만 "단기 상승 추세가 이어지려면 7월 중순 TSMC, ASML의 실적과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들의 CAPEX 가이던스를 통해 하반기 방향성을 재차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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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Investing.com의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수집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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