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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질주에 웃는 LGD…고부가 OLED 수혜 기대 ’UP’

2026년 07월 06일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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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스마트워치·태블릿에 적용된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모습. [출처=LG디스플레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둔화와 메모리 가격 급등 우려 속에서 LG디스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애플이 올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스마트워치 등 주요 제품군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애플 공급망 내 고부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의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5일 디스플레이 업계 및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애플이 주요 제품군에서 전년 대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사상 최고 수준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폰 출하량 점유율은 지난해 23%에서 올해 25%, 아이패드는 35%에서 39%, 맥은 9%에서 12%, 애플워치는 20%에서 23%로 각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대부분 스마트폰 업체가 가격 인상과 수익성 방어에 나서는 상황에서 애플은 안정적 가격 정책과 공급망 통제력을 바탕으로 원가 부담을 흡수할 여력이 크다는 평가다. 아울러 프리미엄 소비자층의 가격 민감도가 낮은 점도 강점으로 통한다.

이른바 ’애플의 질주’는 LG디스플레이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미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다양한 제품군에 고부가가치 OLED를 공급하고 있다. 실제 아이폰과 아이패드 상위 라인업, 애플워치용 OLED의 경우 LG디스플레이가 전량 공급 중이다.

LG디스플레이가 칩플레이션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평가를 받는 배경에는 고부가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이 있다. 대표 제품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다. LTPO OLED는 주사율을 효율적으로 조절해 전력 소모를 줄이는 기술로,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IT 기기의 차별화 요소로 활용된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의 체질개선 전략도 주목된다. 체질개선 키워드는 ’기술 중심’과 ’원팀’이다. 정 사장은 OLED 패널에 대한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를 범용 패널 중심 제조사에서 고부가 OLED 중심 기술 회사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차별화 기술과 원가·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프리미엄 고객사 중심의 수익 구조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실제 OLED 중심 전환은 숫자로도 확인된다. LG디스플레이의 전체 연간 매출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40%, 2023년 48%에서 정 사장 체제에 들어선 2024년 55%로 처음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61%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1분기에도 60%에 육박하면서 정철동 호(號)의 OLED 전략은 순항 중이다.

재무 부담 완화도 긍정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과거 모바일 OLED 투자에서 경쟁사보다 늦게 출발하면서 대규모 설비투자와 수익성 확보 부담을 동시에 안았다. 그러나 최근 LCD와 대형 패널 구조조정이 일단락되고 향후 설비투자 규모도 연 2조~3조원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감가상각비 부담과 재무 리스크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는 일회성 요인에 따른 일시적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하반기 모바일 OLED 성수기 효과와 대형 OLED 수익성 개선이 맞물리며 연간 실적 회복 흐름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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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Investing.com의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수집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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