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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24시간 시대…정부 "원화 글로벌 도약 출발점"

2026년 07월 06일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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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출처=연합뉴스] 국내 외환시장이 오늘부터 24시간 거래 체제로 전환됐다. 정부는 거래시간 확대를 계기로 원화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개선해 외환시장 선진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첫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을 찾아 시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은행과 해외지점, 수출기업 등 시장참여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외환시장 거래시간은 기존 ’오전 9시~다음날 오전 0시’에서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로 확대됐다. 미국 서머타임 종료 이후에는 오전 7시 개장·폐장 체제로 운영된다.

◆"원화 글로벌 경쟁력 높이는 출발점"

구 부총리는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이 단순한 거래시간 연장을 넘어 우리 외환시장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견조한 대외건전성과 역대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추진한 개혁"이라며 "원화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이 시간 제약 없이 외환거래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자본시장과 원화의 매력도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외환시장 개편을 위해 한국은행과 은행, 증권사, 외환중개회사, 수출입기업 등이 법령과 내부 규정 정비, 인력 확충, 시범거래 등을 거쳐 제도 시행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환리스크 대응 강화…24시간 모니터링"

정부는 거래시간 확대에 따라 수출입 기업의 실시간 환리스크 관리가 가능해지고 국내 금융기관의 글로벌 영업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4시간 개장을 통해 우리 외환시장의 폭과 깊이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와 함께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고 시장 영향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은행과 수출기업, 해외지점 외환딜러들도 새로운 거래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24시간 외환시장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외환시장 안정과 제도 안착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24시간 공백 없는 시장 모니터링을 이어가는 한편, 오는 2027년 1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는 역외 원화결제시스템 구축 등 후속 외환시장 개혁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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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Investing.com의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수집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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