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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랠리 숨고르기’ 반도체주 급락…엔비디아 2%·AMD 7%↓

2026년 06월 17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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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엔비디아. [사진=Unsplash]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최근 뉴욕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주가 16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중동 전쟁 종식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투자 자금이 금융·산업주 등 경기민감 업종으로 이동한 데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1% 하락한 1만3294.20에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AMD가 7.30% 떨어졌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6.18% 하락했다. 브로드컴은 4.37% 내렸으며 엔비디아도 2.37% 밀렸다.

반도체주 약세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5% 내린 2만6382.81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0.55%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을 최근 급등세에 따른 자연스러운 차익실현 과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반도체주는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 진전 기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전망, 경기 연착륙 기대감 등에 힘입어 최근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왔다.

실제로 전날 나스닥은 3% 넘게 급등했고 S&P500지수도 1.65% 상승했다. 단기간에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만큼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에 나서면서 매도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사이클 자체가 꺾인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다만 최근 반도체주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되고 추가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케빈 워시 의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워시 의장의 첫 정책 메시지가 향후 반도체주와 기술주 전반의 흐름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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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Investing.com의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수집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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