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

美 프리포트, 인니 구리 광산 정상화 2028년 초로 연기…구릿값 강세 전망

해투사운영팀 PRO
2026년 05월 12일 06:07
조회 49
News Image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산기업 ‘프리포트-맥모란’이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 광산의 재가동 시점을 연기했다. 세계 2위 구리 생산지인 그라스버그 광산의 정상화가 늦어지면서 구릿값도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11일 프리포트-맥모란의 자회사인 ‘프리포트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그라스버그 광산의 완전 재가동 시점이 오는 2028년 초로 연기됐다.

프리포트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9월 심각한 토석류 피해를 입은 지하 광산의 물류 및 광석 처리 인프라에 대한 추가 작업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라스버그 광산은 지난해 9월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채굴 활동을 중단하고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불가항력 조항은 전쟁과 자연재해 같은 통제불능 이변이 터지면 계약상 의무를 불이행해도 책임을 면제하거나 이행을 미뤄주는 장치다.

이후 프리포트 인도네시아는 당초 올해 중반까지 이 광산의 가동률을 85%로 끌어올린 후 내년 말까지 10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최근 실적 발표에서 “완전 생산으로의 회복 속도가 상당히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현재는 올 하반기 가동률 65%, 내년 중반 80%를 목표로 잡고 있다.

산사태의 영향을 받지 않은 일부 구역은 이미 재가동에 들어갔다. 딥 밀 레벨 존(Deep Mill Level Zone)과 빅 고산(Big Gossan) 지하 광산은 이미 지난해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 밖에 일부 구역도 지난달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그럼에도 프리포트 인도네시아는 올해 그라스버그 광산의 구리 생산량이 70만 파운드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전망했던 10억 파운드 목표치보다 상당히 낮은 수치다.

토니 웨나스 프리포트 인도네시아 최고경영자(CEO)는 “지하 광산 사고 이후 아직 회복 단계에 있으며, 생산량은 현재 약 40~50%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라스버그 광산의 정상화가 늦어지면서 구릿값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8일 LME(런던금속거래소)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장중 톤당 1만3619달러까지 오르며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더구루에서 읽기



본 기사는 Investing.com의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수집된 자료입니다.

👉 기사 원문 보러가기

댓글 0

?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