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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삼성전자 역대급 실적에도 4.91% 급락…7600선 턱걸이 마감

2026년 07월 07일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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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 가까이 급락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종효 선임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도 차익 실현 매물과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5%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5.02포인트(4.91%) 내린 7656.3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32.13포인트(1.64%) 하락출발한 지수는 반도체주 매도에 낙폭을 키웠고, 오후 들어 7380선까지 밀리며 낙폭을 700포인트 가까이 벌렸습니다.

개인이 3조1361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9175억원, 310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23분께 코스피 선물이 5% 넘게 급락하며 올해 16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오후 1시51분께에는 낙폭이 8%를 넘기며 서킷브레이커가 걸렸습니다.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는 지난달 26일 이후 7거래일 만이자 올 들어 6번째입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로 올랐음에도 국내 투자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과 전망치 상향,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상향 등 펀더멘털 호조가 가시화되는 국면에서 수급에 의한 급락은 비중 확대 기회"라고 진단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기(-9.85%)와 SK스퀘어(-9.30%)의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삼성전자(-6.92%), LG에너지솔루션(-6.35%), 삼성전자우(-6.21%), SK하이닉스(-6.06%), 삼성물산(-5.56%), 삼성생명(-4.70%), 현대차(-4.48%) 등도 하락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1%)는 상위 종목 가운데 홀로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84포인트(1.87%) 내린 831.23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85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14억원, 24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원익IPS(-9.48%), 레인보우로보틱스(-4.27%), 리노공업(-4.01%), 주성엔지니어링(-3.36%), 에코프로(-1.29%), 에코프로비엠(-1.23%) 등이 내렸습니다.

알테오젠(1.96%), 에이비엘바이오(4.10%), HLB(6.05%), 코오롱티슈진(6.91%) 등은 올랐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도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급락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92%(2만2000원) 하락한 2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장 시작 전 2분기 잠정 연결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9.3%, 영업이익은 1810.3% 뛰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눈높이인 85조원을 웃돌았습니다.

다만 실적이 호재로 소화되기보다 재료 소멸로 받아들여지며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닝서프라이즈는 안도 요인이나 90조원대 수치를 제시한 곳도 있었던 만큼 실적 발표 이후 셀온 물량이 나올지, 추격 매수가 들어올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판타지오) 판타지오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주주가치 희석 우려가 불거지며 급락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판타지오는 전 거래일보다 18.83%(385원) 내린 166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25.43% 빠진 1525원까지 밀리며 무상감자 이후 수정주가 기준 최저가를 찍었습니다.

판타지오는 전날 공시를 통해 보통주 1000만주를 새로 찍어내는 169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발행주식 수 1246만여주의 80%에 달하는 물량입니다.

판타지오의 시가총액은 약 202억원으로, 이달 1일부터 강화된 코스닥 상장유지 기준(200억원)을 가까스로 넘어선 상태입니다.



본 기사는 Investing.com의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수집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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