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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5.35% 급락 7200선 후퇴…코스닥도 5%대 하락

2026년 07월 08일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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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코스피 및 개별 종목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종효 선임기자] 코스피가 반도체주 부진과 중동發 지정학 불안이 겹치며 5% 넘게 급락해 7200선으로 밀렸습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9.52포인트(5.35%) 내린 7246.7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19일 기록한 장중 전고점(9385.59) 대비 약 23% 낮은 수준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3.83포인트(2.66%) 하락한 7452.48로 출발한 상승 반전에 성공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361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479억원, 35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날 오후 1시 31분 코스피200 선물 변동으로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습니다. 2분 뒤에는 코스닥 시장에도 매도 사이드카가 이어졌습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 약세와 국제유가 급등이 맞물려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한 것이 투자심리를 짓눌렀습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에 중동 리스크가 가세됐다"며 중동 내 군사 충돌 격화로 유가와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후퇴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삼성전기(-10.25%)의 낙폭이 가장 컸고, 삼성생명(-7.73%), 삼성물산(-6.95%), SK스퀘어(-6.34%), 삼성전자(-6.25%), 삼성전자우(-6.22%), SK하이닉스(-5.68%), LG에너지솔루션(-4.97%), 삼성바이오로직스(-4.15%), 현대차(-3.55%) 등도 줄줄이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6.23포인트(5.56%) 내린 785.00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이 장중 800선을 밑돈 것은 지난해 9월 4일 이후 약 10개월 만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7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28억원, 145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13.21%)가 가장 크게 떨어졌고, 주성엔지니어링(-8.88%), 원익IPS(-8.87%), 코오롱티슈진(-7.84%), 에코프로(-7.58%), 알테오젠(-7.11%), 레인보우로보틱스(-6.75%), 에코프로비엠(-6.32%), 리노공업(-3.76%), HLB(-3.0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삼성SDS 잠실캠퍼스. (사진 = 삼성SDS) 데이타솔루션과 씨이랩이 삼성에스디에스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이날 데이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29.98%(1370원) 오른 594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는 개장 직후 곧바로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 뒤 데이타솔루션은 삼성에스디에스와 4381억원 규모의 AI(인공지능)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회사는 이 사업을 위해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와 AI 인프라 구축용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공급하게 됩니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의 422%에 이릅니다. 계약 기간은 전날부터 2031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같은 사업에 참여한 씨이랩도 3151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며 29.97% 오른 1만2620원에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사진=한성기업) 상장폐지 기로에 섰던 한성기업이 ’애국기업 살리기’ 여론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성기업은 전 거래일보다 4.16%(200원) 오른 501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20.58% 급등한 5800원까지 뛰기도 했습니다.

게맛살 ’크래미’ 제조사인 한성기업은 시가총액이 상장 유지 기준선인 300억원 아래로 내려가며 퇴출 우려에 휩싸였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이달 1일부터 코스피 상장 유지 시가총액 기준을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올린 데 따른 것입니다.

지난 6일 기준 이 회사 시가총액은 287억원에 그쳤습니다.

이 회사가 25회째 유엔 참전용사를 위한 음악회를 후원해 온 사실이 소셜미디어에서 재조명되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다만 시가총액 기준이 내년 다시 높아지는 만큼 실적 개선 여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본 기사는 Investing.com의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수집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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