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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원화 강세 전환 여지 상당"…금리인상엔 "종합 판단"

2026년 07월 09일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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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9일 "경상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누적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원화가 강세로 돌아설 여지가 상당히 있다"고 밝혔다. [출처=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생중계 캡처]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9일 "경상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누적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원화가 강세로 돌아설 여지가 상당히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오는 1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하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필요성에 대한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재확인했다.

◆"원화 강세 돌아설 여지 상당"

신 총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고환율 관련 질의에 "고환율은 미국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에 따른 달러 강세와 국내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답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수급이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 기초여건이 반영된다"며 "경상수지 흑자가 계속 누적되고 있어 앞으로 원화가 강세로 돌아설 여지가 상당히 있다"고 말했다.

한미 통화스와프와 관련해서는 "정부와 중앙은행 간 협의는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통화스와프는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는 장치로 현재는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올 하반기에는 매도세가 잦아들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금리인상 언급 자제…스테이블코인 입장 재확인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중 유동성과 부동산 시장, 고환율 등을 거론하며 7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방향을 묻자 신 총재는 "다음 주 통화정책 결정회의가 있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씀하신 여러 요소를 금통위원들과 충분히 논의했고 모두 감안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통화 정책과 관련한 안 의원의 질의에는 "청문회 때 밝힌 입장과 전혀 차이가 없다"며 "스테이블코인과 예금토큰은 경쟁적이면서도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이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제도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에도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업무보고의 ’기준금리 인상’ 표현을 언급하며 빅스텝 가능성을 묻자 신 총재는 "다음 주 첫 회의가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답변은 어렵다"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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