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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D램 4위’ 중국 CXMT…6.5조 실탄으로 삼성·SK 추격

2026년 07월 11일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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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 중국 최대이자 세계 4위 D램 업체인 CXMT(창신메모리)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CXMT는 이번 IPO를 통해 총 295억 위안(약 6조50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조달한 자금은 생산라인 기술 업그레이드(75억 위안), D램 기술 고도화(130억 위안), 차세대 D램 선행기술 연구개발(90억 위안) 등에 집중 투입된다. 그동안 중국 정부의 반도체 대기금 지원에 의존했던 CXMT는 이번 IPO를 계기로 민간 자본까지 확보하며 글로벌 선두 업체들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추격에 속도를 낸다.

◆범용 D램 중심의 성장 전략과 시장 점유율 급증

CXMT는 선두 3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와의 기술 격차를 인정하면서도,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DDR5, LPDDR5X 등 범용 D램 제품군을 앞세운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실제로 지난해 CXMT 매출의 대부분은 LPDDR(66.4%)과 DDR(31.9%) 제품에서 발생했다.

최근 AI 서버 투자 확대로 글로벌 3사의 공급이 부족해지자, CXMT가 이 공백을 메우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CXMT의 D램 시장 점유율은 전 분기 4.7%에서 7.6%로 급증했다. 최근에는 애플이 일부 제품에 CXMT D램 채택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글로벌 고객사 확보 가능성도 커졌다.

◆검증대에 오른 CXMT와 글로벌 3사의 맞대응

업계는 상장 이후 CXMT의 실적과 투자 성과가 시장에 투명하게 공개되면서 실제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검증받을 것으로 본다. 이에 맞서 글로벌 3사도 AI 메모리 주도권을 지키기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AI 메모리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첨단 패키징 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마이크론 역시 미국과 일본 등에서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며 중국의 추격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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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Investing.com의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수집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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