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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 전환…FOMC 매파적 금리 동결, 주식•채권은 하락 달러는 강세, 반도체만 강세 유지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2026년 06월 18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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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일간 글로벌 마켓 지표/ 6월18일 오전5시 현재

출처: 인베스팅닷컴

글로벌 매크로 현황: 케빈 워시 매파적 금리 동결, 시장 충격

이날 연준은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75%로 동결했다. 케빈 워시 신인 연준 의장이 이끄는 첫 FOMC에서 4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매파적 기조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성명서에서 통화완화 편향 문구가 삭제됐고, 점도표를 제출한 18명 중 절반인 9명이 연내 최소 1회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점도표는 기존 3.4%에서 3.8%로 상향 조정됐다. 여기에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4%에서 2.2%로 낮췄고, 실업률도 4.4%에서 4.3%로 하향했다.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를 종전 2.7%에서 3.6% 목표로 조정했다. 하지만, 시장은 그동안 인플레이션을 상승시켰던 국제유가가 호르무즈 해협 개방으로 80달러 이하로 하락한 만큼 향후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기에 연말까지 금리 동결 전망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페드워치(FedWatch)는 7월30일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71.2%로 계산했고 25bp 인상 가능성은 28.8%로 예측했다.

19일 스위스에서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약간의 방해물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000억달러 규모로 거론되는 이란 재건 투자 기금과 관련해 이란이 똑바로 행동한다면 사람들이 이란에 투자를 원할 경우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MOU는 아직 최종안이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시장에 여지를 남겼다. MOU 서명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되며 60일간 통행료 징수는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75달러로 하락한 상황이다. 시장은 19일 최종 서명이 이루어져야 안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증권 시장(주식/채권)

뉴욕 증시는 FOMC의 매파적 분위기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17일 S&P500와 NASDAQ는 각각 7,420.10(-1.21%)와 26,021.66(-1.34%)를 보였으며 다우존스는 사상 최고치 경신에서 한발짝 물러섰다. 장초반 강세로 출발한 3대지수는 연준의 결정과 케빈 워시의 인터뷰가 시작되면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그만큼 시장에서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크게 작용하는 분위기였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테슬라, 메타, 알파벳 모두 하락을 기록했으며,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던 스페이스X도 하락으로 마감했다. 금리 인상에 소비재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반도체 종목인 브로드컴 4.99%, AMD 2.2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3.60%, 인텔 3.72%, AMAT 5.79%, 마벨 5.31%, 웨스턴 디지털 6.39%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38%가 상승했다. AI 산업에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는 반도체는 당분간 금리에 둔감한 상황이며 수급 쏠림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시장은 다시 매크로 상황이 불리한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향후 이란 전쟁 종결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완화되며 연준 위원들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어떻게 변화될지가 시장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487%로 크게 올랐다. 연준의 매파적 기준금리 동결에 채권시장이 충격을 받았다. 전날까지 중동전쟁 종전에 따른 유가 급락과 향후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감이 완화되는 모습에 채권 수익률이 안정을 취하던 상황이었다. 시장은 FOMC 참석인원 18명중 9명이 연내 1회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한 것에 우려감을 표했다. 여기에 케빈 워시 의장은 점도표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시장의 우려감을 더 키웠다. 시장은 이번주 스위스에서 이란 전쟁 종전을 위한 MOU 체결에 서명하는 만큼 향후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국제유가 급락 가능성으로 관심을 돌리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6월 인플레이션이 둔화된다면 연준의 스탠스가 다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감안할 시 국제유가가 호르무즈 해협 개방 후 하락세를 이어가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통화 시장(USD/BitCoin)

달러 인덱스(DXY)는 100.39로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 양국의 종전을 위한 MOU 체결이 예정된 가운데 연준이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점도표를 3.7%로 상향 조종하며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가치를 밀어올렸다. 현재 미국정부의 정책적 딜레마들이 다양하게 부각되는 상황에서 달러인덱스는 박스권 상단을 이탈했지만 다시 99로 재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비트코인 가격은 6만4천달러로 하락했다. 지난해 10월달 12만5천달러의 최고점을 기록한 후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기술주들이 하락했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현물ETF에서 대규모 자금 순유출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더리움은 1,726달러로 내려왔고 XRP는 1.17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BNB도 각각 71달러와 597달러를 유지했다.

원자재 시장(원유/금)

WTI 원유가격은 배럴당 76.01달러로 소폭 올랐다. 19일 스위스에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이 예정된 만큼 국제유가는 하방을 향하고 있다. 19일부터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 개방되고 60일 동안 통행료 없이 자유롭게 항해가 가능하다. 주요국들은 원유 공급을 통해 우선 비축류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전면적인 개방이 이루어진다면 유가 하락, 인플레이션 둔화, 경기침체 완화 등의 매크로 지표들이 악재에서 벗어날 수 있기에 시장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금 가격은 온스당 4,381.40달러를 유지했다. 지난 1월29일 사상 최고치인 5,354.80달러를 기록한 후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중동 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하자 금의 헤지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날도 달러화가 100을 넘어서며 강세로 전환했지만 시장은 다시 하락 전환을 예상하고 있기에 헤지 수요가 일부 출현했기 때문이다. 해당 사항을 점검하면 금 가격은 당분간 박스권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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