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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경고에도 반도체는 ’질주’…브로드컴 4% 급등

2026년 06월 18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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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사진=브로드컴 엑스(X) 계정 캡처]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긴축선호)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준이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고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은 AI 투자 확대에 더 주목하는 모습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95.50포인트(1.45%) 오른 1만3636.50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메모리 반도체와 AI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브로드컴은 4.30% 급등한 392.90달러에 마감했고, 마이크론은 2.20% 오른 1043.19달러를 기록했다. AMD는 1.02% 상승했으며, 인텔도 3.46% 올랐다.

반면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1.33% 하락한 204.6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연준 이날 기준금리를 3.50~3.75%로 유지했지만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금리인하 기대를 사실상 거둬들였고 일부 위원들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망했다.

통상 금리 상승 전망은 기술주와 성장주에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AI 반도체 업종은 데이터센터 증설과 생성형 AI 투자 확대라는 구조적 성장 기대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맞춤형 AI 반도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마이크론과 브로드컴은 대표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로 에너지 가격 불안이 완화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중동 리스크가 잦아들면서 시장 자금이 다시 AI와 생산성 혁신 관련 종목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엔비디아가 약세를 보인 것처럼 최근 큰 폭으로 오른 AI 관련 종목들의 경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실적과 수요 전망이 뒷받침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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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Investing.com의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수집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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