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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쇼크’에 흔들린 뉴욕증시…나스닥 1.34%↓·엔비디아 1.33% 하락 [뉴욕증시 특징주]

2026년 06월 18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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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전격 부각되면서 다우존스 지수가 0.98% 하락하고 나스닥 지수가 1.34% 급락하는 등 조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강력한 개별 호재로 급등한 종목과 연준발 긴축 공포 및 차익 실현 매물로 급락한 종목 간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 스페이스X, 화려한 랠리 뒤로하고 상장 후 ‘첫 하락 마감’

코딩 AI 기업 ‘커서’ 인수 호재 직후 거센 차익 실현 매물의 제물로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NASDAQ: SPCX)가 뉴욕증시 상장 이후 첫 하락세(-4.95%)를 기록하며 주당 191.8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AI 스타트업 ’커서(Cursor)’의 모회사를 600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아마존을 제치고 시가총액 5위(2조 5,200억 달러)까지 치솟았던 스페이스X는, 연준발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시장을 덮치자 고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반전했다.

엔비디아, 연준발 고금리 경계감에 차익 매물 출회하며 ‘약세’

인플레이션 우려 재점화에 기술주 동반 하락… 대장주의 숨 고르기

뉴욕증시 AI 랠리의 총사령관인 엔비디아(NASDAQ: NVDA)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성향이 확인되자 힘을 잃고 1.33% 밀린 204.65달러로 마감했다. 신임 워시 의장 체제하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이 ’인하’가 아닌 추가 ’인상’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3.8%), 아마존(-3.5%) 등 그간 상승 피로감이 누적되었던 빅테크 기술주 진영의 단기 매도세를 이끌었다.

브로드컴, JP모건 ‘AI 인프라 과소평가’ 저가 매수 권고에 반등 성공

구글 2나노 TPU 협력 이상 無 확인에 장중 400.65달러 터치

알파벳(구글)과의 AI 칩 협력 축소 우려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JP모건의 강력한 매수 권고에 힘입어, 브로드컴(NASDAQ: AVGO)이 전 거래일 대비 4.30% 상승한 392.90달러로 장을 마쳤다. JP모건은 자체 채널 조사 결과 구글의 차세대 2나노 AI 칩(TPU v9)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더해 브로드컴의 목표주가를 기존 500달러에서 580달러로 크게 상향 조정하며, 시장이 이 회사의 독보적인 AI 맞춤형 반도체(ASIC) 및 첨단 패키징 기술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장 직후 공포 물량을 삼킨 매수세가 거세게 몰리며 장중 한때 최고 400.65달러까지 치솟는 등 최근 불거진 파트너십 균열 우려를 단숨에 불식시키고 강력한 AI 모멘텀을 재증명했다.

마벨 테크놀로지, 인공지능 커스텀 칩 기대감에 홀로 ‘방어’

S&P 500 지수 편입 직전 ‘커스텀 AI 투자자 이벤트’ 개최 호평… 주가 289.54달러 안착

오는 6월 22일 S&P 500 지수 공식 편입을 앞둔 반도체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NASDAQ: MRVL)는 시장의 급락세 속에서도 3.90%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17일 당일 개최한 ’커스텀 AI 투자자 이벤트’에서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커스텀 실리콘 시장 내 점유율 확대 목표를 구체화하면서 대형 투자 기관들의 호평을 이끌어냈고,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조정을 받은 것과 달리 홀로 빛나는 방어력을 선보였다.

트립닷컴, 냉랭한 매크로 환경 속 실적 기대감에 ‘소폭 반등’

글로벌 소비 위축 및 고금리 우려 방어하며 장중 47.55달러 터치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NASDAQ: TCOM)은 거친 거시경제 환경의 압박 속에서도 전 거래일 대비 1.07% 반등한 46.7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이란 종전 합의 낙관론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선 아래로 하락하며 여행 업종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듯했으나,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압박에 따른 글로벌 소비심리 위축 우려가 시장을 누르며 주가 상단은 제한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한때 47.55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하방 압력을 견고하게 방어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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