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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고수의 선택] ’반도체 대장주’ 던지고 ’K뷰티’· 낙폭 과대주 담았다

2026년 07월 14일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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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 투자자들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를 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한편 K뷰티와 음식료, 반도체 부품·지주사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지수 주도주를 추격하기보다는 주가가 크게 밀린 종목의 반등 가능성에 베팅하는 순환매 성격이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14일 15시01분 기준 미래에셋증권 플랫폼의 ’초고수의 선택’ 집계에 따르면 초고수 투자자들의 순매수 1위는 에이피알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우와 SK, 달바글로벌, 대덕전자가 뒤를 이었다. OCI홀딩스삼양식품, 한국콜마, 코스맥스, SK스퀘어도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K뷰티 종목에 대한 집중 매수다. 에이피알과 달바글로벌뿐 아니라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나란히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초고수 순매수 상위 10위. [출처=미래에셋증권] 에이피알은 이날 1.18%, 달바글로벌은 0.10% 내렸고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각각 7.60%, 4.94% 급락했다. 주가가 약세를 보인 상황에서도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점에서 단기 낙폭 확대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라는 공통점이 있다. 완제품 브랜드인 에이피알·달바글로벌과 ODM 업체가 동시에 순매수 목록에 오른 것은 초고수들이 특정 기업보다 K뷰티 산업 전반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 범위를 넓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도체에서는 종목별로 자금 흐름이 엇갈렸다. 초고수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순매도 2위와 1위에 올린 반면 삼성전자우와 대덕전자, SK스퀘어는 사들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날 각각 3.54%, 3.14% 상승한 만큼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수요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전자우는 순매수 2위에 올랐다. 보통주 대신 우선주를 매수한 것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를 유지하면서도 보통주 대비 가격 차이와 배당 매력을 고려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인쇄회로기판(PCB) 업체 대덕전자와 SK하이닉스 지분을 보유한 SK스퀘어까지 순매수한 점을 감안하면 반도체 투자 수요가 사라졌다기보다는 대형주에서 밸류체인과 지주사로 이동한 모습에 가깝다.

초고수 순매도 상위 10위. [출처=미래에셋증권] 낙폭이 큰 종목을 겨냥한 역발상 매수도 확인됐다. OCI홀딩스는 이날 9.54% 급락했지만 순매수 6위에 올랐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삼양식품도 하락장에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단기 주가 충격이 기업의 중장기 가치 훼손보다 과도하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반등을 노리고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순매도 목록에서는 변동성이 커진 성장주와 경기민감주가 다수 포착됐다. 알테오젠은 11.37% 급락하면서 순매도 3위에 올랐다.

주가가 급락하는 과정에서도 저가 매수보다 추가 위험을 줄이려는 매도가 우세했던 셈이다. 방산주 LIG넥스원도 7.03% 하락하며 순매도 6위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LG화학 등 2차전지주, POSCO홀딩스현대차도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삼성전기와 미래에셋증권 역시 매도 대상이 됐다.

초고수들이 반도체 대형주와 2차전지·자동차·철강 등 기존 주도 업종의 비중을 줄이고 소비재와 낙폭과대 성장주로 자금을 재배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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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Investing.com의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자동 수집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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