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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 "SK하이닉스 주가, 두 배 더 뛸 수 있다"…AI 메모리 호황에 목표가 상향

2026년 07월 15일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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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계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주가가 앞으로 1년간 두 배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의 낙관적인 분석이 나오면서 SK하이닉스 ADR 주가는 30% 가까이 급등했다.

바클레이즈는 14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 ADR에 대한 커버리지(기업 분석)를 개시하며 투자 의견 ’비중 확대(Overweight)’와 목표주가 ’330달러’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월요일 종가(152.35달러) 대비 117% 높은 수준이다.

바클레이즈 보고서에 힘입어 14일 SK하이닉스 ADR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7% 오른 193.92달러에 마감했다.

바클레이즈는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공급 부족 현상이 2027년에 더욱 심화하고 2028년에도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앞으로 수년간 지속될 공급 부족 상황이 메모리 가격 인상과 매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매출총이익률이 상승할 여지가 있다"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인상과 SK하이닉스의 강력한 시장 지위에 힘입어 내년 매출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SK하이닉스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일 잠재력이 있다"며 "이 회사는 내년 말까지 현재 시가총액의 40% 이상에 해당하는 현금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 규모는 총 265억 달러(약 40조원)로 지난달 기업공개(IPO)로 역대 최고기록을 세운 스페이스X(857억 달러)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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