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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주 급락에 아시아 증시 하락…TSMC 실적 주목

2026년 07월 16일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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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ing.com- 목요일 아시아 증시가 하락했다. 한국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이란 긴장 재고조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역내 낙폭을 주도했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수요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이날 장 후반 발표될 TSMC(TW:2330)의 분기 실적을 주목했다.

미국 증시 선물은 전날 월스트리트가 소폭 상승 마감한 가운데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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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스피지수는 6% 이상 급락하며 일시적인 거래 중단(서킷브레이커)이 발동됐다. 대형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KS:000660)와 삼성전자(KS:005930)는 각각 8%에서 11% 사이의 낙폭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가계부채 증가, 내수 경제의 견조함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연 2.75%로 결정했다.

일본 닛케이는 메모리 반도체 및 반도체 관련주가 압박을 받으며 2.7% 하락했고, 광범위한 지수인 토픽스(TOPIX)도 1.1% 내렸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운송에 대한 우려가 재차 고조돼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이어졌다.

유가 상승은 에너지 인플레이션이 기업 실적을 압박하고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여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상하이·선전 CSI 300 지수는 각각 0.5% 하락한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1.7% 상승하며 역내 하락 흐름에 역행했다.

그 외 호주 S&P/ASX 200 지수는 0.3% 소폭 하락했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STI)는 0.5% 내렸다.

인도 니프티(Nifty) 50 선물은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장의 관심은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이자 Nvidia(NASDAQ:NVDA)와 애플(NASDAQ:AAPL)의 핵심 공급업체인 TSMC에 집중됐다.

애널리스트들은 TSMC가 강력한 AI 관련 수요에 힘입어 5분기 연속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경영진이 연간 매출 및 설비투자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지 여부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다.

반도체 섹터는 AI 관련 지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에 압박을 받는 상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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